후리
- 저자 카멜 다우드
- 출판 민음사
- 면 540
- 출간 2025.12
- 장르 일반
소설의 화자이자 주인공은 ‘오브(Aube, 새벽)’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1월 1일 사이에 벌어진 하드 셰칼라 대학살의 생존자다. 일가족이 몰살당한 밤 오브는 후두와 성대가 손상된 채 기적적으로 혼자 살아남았고, 그날의 상처로 육성(肉聲)을 잃고 튜브로 숨을 쉬게 된다. 소설은 오브가 뱃속의 아기, ‘후리’라고 이름 지은 딸에게 말을 건네면서 시작한다. 그녀는 이 뜻밖에 찾아온 아이를 두고 고뇌에 빠진다. 여성의 삶이 고통인 이곳에, 역사의 비극을 깨끗이 지운 이 나라에 아이를 태어나게 해야 하나? 답을 얻기 위해 그녀는 충동적으로 순례를 떠난다.
고전 지수 평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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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수 평점
3.6
1. 주제의 보편성 - 4점
전세계 많은 곳이 경험한 내전이라는 상황에 우리도 어렵지않게 공감할 수 있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피해자가 고백하는 형식의 구성은 드물지 않지만 화자가 오락가락해서 가끔 독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3. 문체의 예술성 - 4점
엄청난 비극을 겪은 여성의 섬세한 목소리가 자신의 일기장을 읽어주듯 전달된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3점
이미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내전의 상황이 아주 최근까지도 지구 어디서나 있었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묘한 비극적 감흥을 준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내전을 가장 혹독하게 겪은 소수자,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비극을 바라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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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수 평점
3.6
1. 주제의 보편성 - 5점
전쟁은 비단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디선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를 넘어 미래의 일이기도 할 것이기에,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피해는 끊이지 않고 계속 생각해 볼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 시대와 국가적 경계를 떠나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고민해 볼 주제이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해 전쟁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하나둘 더해지며 '검은 10년'을 그려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주제를 구성적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3. 문체의 예술성 - 3점
전반적으로 뱃속의 아이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이 없고 잘 읽히는 듯하지만 문체가 유려하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다. 2부, 3부 중간중간 이야기의 화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복잡함을 느끼기도 했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일단 역사로 기록되지 못하는 알제리의 '검은 10년'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가치가 있을 것이다. 아마 평생 몰랐을 수도 있는 알제리 내전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억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전쟁의 상흔을 입은 한 여성이 또 다른 새로운 생명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상처를 되짚어가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시간이 흘러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게 되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까? 지금 세상에도 기록되지 않는 역사가 있고, 지워지는 존재들이 있다. 여전히 슬프게도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기에, 각자가 가진 기억과 트라우마로 이 소설은 오랫동안 해석되고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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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 주제의 보편성 - 5점
알제리 내전의 참혹함과 희생자들의 비극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서로 다른 목소리를 챕터별로 화자에게 부여하여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게 하거나 분노하게 하는 등 독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에 몰입하게끔 한다.
3. 문체의 예술성 - 4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문체가 아니라 몰입하기 힘들었음에도 시적이면서도 우회적인 묘사로 그 당시 역사적 비극을 거리감을 둔 채로 상상할 수 있었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오브와 아이사가 말이라는 매개체에 있어서 상반된 입장임에도 우리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5. 해석의 다양성 - 5점
언제, 어디서, 누가 이 책을 읽게 되더라도 알제리 내전의 폭력성과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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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의 보편성 - 5점
어느 나라, 어떤 시대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아픔과 고통. 다시는 반복되면 안 되고,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이야기. 우리가 잊지 않고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 한강 작가님의<소년이 온다>가 생각났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침묵 속에 살아가며 뱃속의 아이를 죽이는 게 목적이었던 오브가,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아이를 위해 살아가게 되는 과정까지 3부에 걸쳐 탄탄하게 구성했다.
3. 문체의 예술성 - 4점
문장 하나하나가 모두 슬프고 아름다웠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5점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사건 자체는 특별히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학살의 현장인 고향으로 떠나는 화자, 숫자로 모든 사건을 세세히 기억하는 인물은 매우 새로웠으며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들 때문에 재독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 읽고 나니 처음부터 다시 읽으며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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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 주제의 보편성 - 4점
전쟁, 특히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설로 다룬 부분에 있어 다음 세대에도 꼭 전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안네의 일기가 필독서가 된 것처럼 우리는 우리를 통해서 알제리 내전의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남길 것이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구성이 새로운가, 는 생각해 봐야겠지만 탄탄하다고 느꼈다. 이야기를 주르륵 훑으며 읽다 보면 왜 이렇게 나누었는지 알 수 있었다. 책 두께가 얇은 편은 아니라 나누어 읽었는데 구성을 따라 쪼개어 보기도 좋았다.
3. 문체의 예술성 - 4점
처음에 그냥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라 독특하다고만 생각했는데 후리의 뜻과 아이에 대해 알고 나서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특히 문장이 이어지는 부분이 유독 길다고 생각했는데 목을 다쳤구나, 깨달은 뒤로는 속삭이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후리에게 이야기하는 게 새로운 인물상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임산부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 일이나 설정 등이 없는 일은 아니고 어쩌면 흔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낳을지 아닐지조차 정하지 못했는데 시작부터 자연스럽고 부단히 말을 거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개인적으로는 아주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해석이 어떤 부분으로 이해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지만 달리 읽힐 것 같다. 같은 의미와 뜻을 가져도 어떤 마음으로 표현했는지를 여러 번 읽을수록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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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 주제의 보편성 - 4점
진정한 깨달음은 아픔을 지나야 느낄 수 있는가?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가?
2. 구성의 탁월함 - 4점
다양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감동 받다
3. 문체의 예술성 - 5점
아직도 핍박받는 현실의 여성들에게 후리를 허락하고 싶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여성의 자유와 태아의 인간성을 같이 인정하는 것이 가능한것인가.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서 생각하기 해준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지역적 위치 성별 나이 역사적 지식이 따라 다르게 읽힐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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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수 평점
3.6
1. 주제의 보편성 - 5점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는 일은 어째서 모든 시대에 걸쳐 일어나는지. 보편적인 주제라 말해야 하는 것이 씁쓸하다.
2. 구성의 탁월함 - 4점
태중 아이에게 말을 거는 형식에 쉽게 몰입하게 되었다. 그 아이가 어디로 가게 될지 마치 내 앞날처럼 고민하게 되는 구성이었다.
3. 문체의 예술성 - 3점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담기는 좋은 그릇을 찾아낸 문체이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3점
태중 아이와 연결해 잔혹한 참상들을 끌어들여 독자에게 하여금 쉽게 몰입하게 하는 서사가 인상적이었다.
5. 해석의 다양성 - 4점
유려하지만 적절한 온도의 묘사가 많아, 읽을 때마다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이 달라질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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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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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의 보편성 - 4점
전쟁이 남긴 상흔이 삶이 된 그녀, 전쟁이 벌아지는 어느 곳이든 또다른 오브가 있을 수도
2. 구성의 탁월함 - 3점
오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므로 초반에는 정보가 적어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3. 문체의 예술성 - 2점
평이하게 잘 읽히는 편이었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3점
알제리 내전으로 상처를 가지게 된 오브를 오브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알제리에서의 여성의 삶과 고통을 엿볼 수 있었다.
5. 해석의 다양성 - 3점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질 것 같다. 전쟁과 여성으로서의 삶이 버거운 사람에게는 그 의미가 더 무겁게 느껴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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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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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의 보편성 - 4점
'에이, 요즘 세상에 누가 그래'의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새삼 깨닫게 하는 이야기.
2. 구성의 탁월함 - 3점
촘촘하지만 대단한 특별함은 없다.
3. 문체의 예술성 - 4점
먼 이야기를 세밀하게 감각하도록 만드는 문체.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외적 요소와 성장 배경만 두고 사람들이 상상할 법한 통념과 달라, 의외성을 느끼게 할 만한 인물.
5. 해석의 다양성 - 2점
정직하고 솔직하게 일관된 주제를 다룬다. 해석의 다양성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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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 주제의 보편성 - 4점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구성의 탁월함 - 5점
특색있는 화자를 등장시키면서 인물의 내면을 사용한 서술로 화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 문체의 예술성 - 3점
시적이고 강렬한 문장으로 폭력의 참혹함과 인물의 내면을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되게 표현한다.
4. 인물과 사건의 새로움 - 4점
목소리를 잃은 생존자와 태아의 대화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쟁과 여성의 경험을 조명한다.
5. 해석의 다양성 - 2점
알제리 내전에 대한 배경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느껴진다. 배경 지식 없이는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