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고전
2026년 9월 이달의 고전
시즌3
낌2 독서단
성철 없는 역사는 선형적인 것이 아니라 순환적이다. 모든 것은 반복된다. 쥐새끼와 영웅신화와 선동된 풋볼팀이 전부인 역사.
2026.09.20
호디에 독서단
백 년간 이어진 폭력의 서사와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그리고 재현되는 과거. 자기파괴와 영웅심리가 버무려진 폭력성이 난무하는 그로테스크한 소설을 통해 작가는 화해와 위무를 말한다.
2026.09.23
DHhawn
그들은 짜기라도 한 듯이 유일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 전쟁”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쟁은 그들이 아닌 ‘우리’의 것이다. 세대에 걸쳐 새겨지고 흐르는 트라우마는 나의 것이며, 오로지 나만의 것이다. ‘모두’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형체 없는 명분만 남은 곳에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사람은 태어나서 먹고 자고 싸고 죽는다. 사람은 머리에 칠을 하고 항문에는 오이를 꽂은 채로 목을 매달 수도 있다. 그들이 그토록 위하는 ‘모두’는 결코 이 세상에 실재했던 적이 없는 것이다.
2026.09.30
소문소문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수치스러운 폭력을 마주하며, 당신은 어떤 윤리적 삶의 형태를 택할 것인가? 주저하는 윤리로서 지속되는 삶인가, 행동하는 윤리로서 선택하는 죽음인가?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