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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고전
왜 이제야 읽은걸까요
진짜 올해 읽은 책들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흥미로운 서사 예측불허한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 같은 소설적 재미를 위한 요소는 물론이고 과거랑 현재, 소설과 현실을 왔다 갔다 하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묘하게 이것들이 서로 섞여있는 소설의 구조하며 적절한 은유와 상징들을 활용하는 기법적인 부분과 독자와 사회를 향한 메시지도 그렇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약간은 좀 올드하단 느낌도 드는 러시아 고전들의 그 특유의 긴~ 문체가 저한텐 쬐끔 흠이라면 흠이지만 이것도 솔직히 읽을 때 매력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어서 불만도 아니네요. 암튼 정말..좋습니다. 안 읽으신 분들한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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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달밤 정말 좋은 글이네요
교과서로만 접하다가 이렇게 다 읽는건 처음이었어요 진짜 정말 좋은 글이고 오랜만에 가슴이 뛰어요 제가 같은 한글을 쓰는 사람인게 너무 뿌듯합니다 고전의 참된 맛을 느낀거같아요 매년 다시 읽고싶어졌어요 진짜 두꺼워서 부담됐었는데 이렇게 다 읽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10월에 딱 어울리는 고전이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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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올해의 마지막은...
10월도 저물어가고 이제 연말이 다가오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한 해를 시작하는 책을 나름 신중히 선택하는 만큼, 올해는 연말에 읽는 책들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책을 읽고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놓은 벽돌 책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크라스너호르카이 라슬로의 [헤르쉬트 07769]를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뭔가 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기도 해요. 여러분들은 연말에 읽을 책을 계획해 두신 것이 있나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읽으면 좋은 책, 혹은 읽어보고 싶으신 책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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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태준의 수연산방
오늘 이달의 고전 “달밤”을 다시 읽으러 수연산방에 다녀왔습니다. 상허가 월북 전까지 지냈던 거처인데, 지금은 조카 따님께서 찻집으로 운영하고 계신다고 책 말미에 수연산방 사진과 함께 소개된 걸 보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단편 “장마”를 실제 배경인 장소에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를 다 마신 뒤에는 고즈넉한 성북동의 분위기를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는데, 근처에 근대문학관을 비롯해 여러 예술가의 생가도 있어 정말 좋았어요. 문학 산책으로 성북동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이 한장 밖에 안올라가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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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시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
작년 이맘때쯤, 칵테일과 함께하는 탁류 독서회에 다녀왔습니다. 칵테일과 주제 모두 훌륭했지만, 참여 인원이 적어 아쉬움이 남았어요. 평소 휴일에만 소전서림을 방문하다 보니 투바이투 바텐더님의 실력을 살짝 맛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주제인 ‘탁류’에 맞춰 갈수록 점점 더 탁해지는 칵테일과 함께 즐겼던 소설 속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는데, 소설 속 술을 직접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다시 생기면 좋겠습니다. (일정 참가비를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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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5 노벨문학상
올해 노벨문학상은 라슬로가 받았네요 소전독서단하고 처음 읽은 작가가 노벨문학상 받으니 괜히 제가 싱숭생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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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의 읽는 생활 한 장면 - 가장 자주 가는 도서관 소개
여기는 대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에요. 원래는 ‘대구중앙도서관’이라는 이름이었는데, 몇 년 전 리뉴얼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1~2층은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 3~4층은 도서관 공간이랍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100주년을 맞이한 공공도서관이라 의미도 깊고, 책도 많고 쉴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저도 자주 가는 곳이에요. 책도 볼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도 보실 수 있답니다. 사진이 하나밖에 못 올라가 아쉽네요. 대구에 오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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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의 읽는 생활 한장면은
제가 주로 가는 도서관은 동네도서관에 한정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생각을 해봤죠. 도서관이 이렇게 많은데 동네 도서관만 왔다갔다 하는 게 아깝다. 약속이 정해진 곳 주변에 있는 도서관에 가보자고. 미리 약속시간 전에 가서 그 지역의 도서관에서 책 읽고 도서관 구경까지 하니 정말 새롭고 좋았던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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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읽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픈 콘텐츠
매달 독서회가 있는데 영화와 문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정규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소전서림에 별도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너무 무거운(?) 느낌과 회원제라는 점이 부담스럽거든요. 매달 초에 있는 독서회는 건전하게 독서 토론 후 해산하기 때문에 참여에도 주저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매달은 아니더라도 약간 변주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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