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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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이달의 소설

시즌4

손을 찬양하다

손을 찬양하다

  • 저자 헤수스 카라스코
  • 출판 민음사
  • 면 388
  • 출간 2026.04
  • 장르 일반

소설 속 화자는 아내 아나이스와 두 딸과 함께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낡은 시골집을 오가며 10년을 보낸다. 소유주가 돈을 마련하는 대로 철거하겠다는 집, 기껏해야 1년이라고 생각했던 기간이 결국 10년이 된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수선들을 통해 정작 변하는 것은 집이 아니라 사람이다.

고전 지수 평점

연어1

연어1

고전 지수 평점 3.6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 그 연약함이 오히려 인간답다.

2026.05.10

dm

dm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카라스코는 임시성 안에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어울림을 쫓으며 '지금'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항상 바쁘고 조급하기만 한 현대의 우리를 위한 이야기.

2026.05.13

김지부기

김지부기

고전 지수 평점 2.8

아이들은 언젠가 블록을 무너트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과정을 즐긴다. 끝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지속되는 노동은 반짝반짝하다.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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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호랑이

슬픈 호랑이

  • 저자 네주 시노
  • 출판 열린책들
  • 면 368
  • 출간 2026.03
  • 장르 일반

어릴 적 의붓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당한 저자가 쓴 자전 소설이자, 에세이, 회고록이다. 책의 제목인 『슬픈 호랑이』는 블레이크의 시 「호랑이」에서 비롯했다. 저자는 〈그분은 어린양을 만들고도 그대를 만들었는가?〉라는 시구를 강박적으로 떠올리면서 강간범과 자기 자신이 정녕 같은 흙으로 빚어졌는지를 곱씹고 악의 근원에 대해 파고든다.

고전 지수 평점

휴운

휴운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2

잔혹한 기억의 파편을 문학이라는 서늘한 메스로 해부한다. 가해의 기록을 넘어 고통을 언어화하려는 처절한 시도는, 읽는 이의 영혼에 씻기지 않는 흉터를 남긴다.

2026.05.08

계절은겨울

계절은겨울

고전 지수 평점 2.0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글쓴이의 허심탄회, 그 너머의 이상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다. 극복에 대한 위로를 바라는 것인가 혹은 방아쇠를 당기는 것인가

2026.05.14

작은길

작은길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2

어둠의 나라를 견뎌낸 이가 들려주는 블레이크 호랑이의 이야기. 세상이 견디는 건 아이들이,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힘에 부쳐도 놓지 않는 손들이 있기 때문.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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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저자 앤 드 마르켄
  • 출판 허블
  • 면 184
  • 출간 2026.04
  • 장르 SF/과학

소설은 화자인 ‘나’의 상념으로부터 시작된다. 왼팔을 잃은 나. 어깻죽지에서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 뭔가 이발한 느낌이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 화자는 아포칼립스 이후의 세계를 떠도는 좀비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자는 죽은 까마귀 한 마리를 발견하고 갈비뼈 아래 몸속에 품는다. 죽었지만 때때로 말을 내뱉는 까마귀. 그 까마귀를 가슴에 안은 순간부터 무언가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나’는 죽은 연인을 향해 서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고전 지수 평점

최윤형

최윤형

고전 지수 평점 4.0

먹먹하다. 화자의 심정이 절절해서, 내내 인상을 쓴 채 읽었다. 온 세상이 달라지고 앞날을 꿈꿀 수 없다면, 나는 어떤 상태일까…. 마음의 끝이 있는 것일까? 눈앞이 어두워진다.

2026.05.11

다른13

다른13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8

채워질 줄 알았으나 텅 비어버렸다. 비어버린 것이 공허함인지, 시원함인지 모르겠다.

2026.05.11

고벽돌

고벽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1.6

만약 영화화된다면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을 듯한 소설. 소설에 살과 뼈가 없다, 이 말이다. 그리고 이게 좀비고 <구의 증명>이 카니발리즘인 세상은 너무 키치한 거 아닐까?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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