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 선택
  • 시즌4
  • 시즌3
  • 시즌2
  • 시즌1

2025년 9월 이달의 소설

시즌3

말뚝들

말뚝들

  • 저자 김홍
  • 출판 한겨레출판
  • 면 312
  • 출간 2025.08
  • 장르 일반

2025년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죽은 자들이 바다에 나가 거꾸로 박혀 있다는 전설로 전해지는 말뚝들. 어느 날 해변으로 말뚝들이 밀려들고, 은행의 대출심사역 ‘장’은 영문도 모른 채 트렁크에 갇히는 기이한 사건에 휘말린다. 조금씩 밝혀지는 말뚝들의 과거 가운데 십수 년 전 장이 한 어떤 행동이 연루되어 있다니. 적대와 회유가 교차하듯 장에게 쏟아지고,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를 만큼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고전 지수 평점

임김

임김

고전 지수 평점 3.0

장을 둘러싼 비현실적인 상황에도 의문을 가지지 않게 되는 이유는 현실이 더 비상식적이기 때문이다.

2025.09.10

제니

제니

고전 지수 평점 3.6

2024년을 살았던 대한민국에 대한 최고의 풍자, 그리고 해학. 어느 날 나의 불행은 미지의 난제를 푸는 실마리였으며, 우리가 지나친 것들은 어떤 말뚝의 모습으로 나타날까?!

2025.09.13

호디에

호디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말뚝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살려내라는 군중들의 외침. 우리가 살려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장이 말뚝들의 이름을 찾아주겠다는 노력. 그것이 답일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뭉클하다.

2025.09.1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바벨

바벨

  • 저자 R. F. 쿠앙
  • 출판 문학사상
  • 면 884
  • 출간 2025.08
  • 장르 SF/과학

19세기 초반 은(銀)산업혁명의 성공으로 세계 최강대국이 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를 무대로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확장, 그리고 학계의 공모를 다룬 대체역사소설이다. 영국의 세계 경제 패권이 마법의 ‘은막대’로 이루어지는데, 은막대의 마법은 그 자체가 아니라 은막대에 새겨진 단어의 번역 대응 쌍(매치페어)에서 나온다. 말이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겨질 때 유실되는 것의 차이에서 힘이 나오고, 은이 그 유실된 것을 포착해서 힘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 즉 실버워크(silver-work)를 전담하는 기관이 바로 옥스퍼드대학교 왕립번역원(바벨)이다.

고전 지수 평점

하료

하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언어의 신비라는 문학적 낭만과 제국주의 비판이라는 현실적 담론을 적절히 조화시킨달콤 씁쓸한 칵테일같은 소설.

2025.09.17

miamia

miamia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언어와 번역의 힘으로 제국주의를 타도하려는 시도는 판타지에서도 실패한다. 그럼에도 어설프지 않아 그 무모하고 발칙한 상상을 읽는 내내 응원하게 된다. 무척 몰입되는 소설!

2025.09.17

3ms

3ms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19세기 영국의 식민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소수자 차별을 화려하게 녹여낸 판타지 소설. 전세계의 언어를 가지고 노는 필력을 경험하고 나면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될지도!

2025.09.1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젊음의 나라

젊음의 나라

  • 저자 손원평
  • 출판 다즐링
  • 면 292
  • 출간 2025.08
  • 장르 일반

저출생 고령화의 여파로 노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근미래 한국. 스물 아홉의 나라는 자기보다 더 젊은 사람들과 기계에게 대체되는 삶이 버겁다. 몇 안 되는 좁은 인간관계도 순탄치 못하다.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는 단 3분의 통화도 어색한 사이이고, 룸메이트 엘리야는 이주 2세대라는 ‘공인된 사회적 약자’의 지위를 무기 삼아 나라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외로운 현실 속에서 나라는 유년 시절의 빛이었으나, 이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민아 이모의 행방을 늘 궁금해한다.

고전 지수 평점

페리에

페리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2

인공지능 시대. 저출산. 일자리 부족. 고령화로 시작해서 안락사까지 소득양극화를 둘러싼 혐오와 증오의 해법은 관계와 친절이라는 뻔한 결말로 이어지는 청소년 건전 소설.

2025.09.09

우연에속은자

우연에속은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노인의 나라. 노인이 절대다수가 되는 사회를 묘사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삶 두렵고 막막한 삶 외롭고 좁은 길을 홀로 끝없이 걷는 삶 앞에서 선택지를 고민하는 모습에 공감

2025.09.14

쿠크

쿠크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완독하고 나니 제목이 굉장히 함축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혐오의 시대에서 노인을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사람은 어디든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제 의식이 인상적이다.

2025.09.1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키메라의 땅

키메라의 땅

  •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출판 열린책들
  • 면 632
  • 출간 2025.08
  • 장르 SF/과학

파멸적인 핵전쟁 후 극소수 인간만 생존한 지구. 그곳에 인간과 동물의 혼종 신인류, 에어리얼, 디거, 노틱이 탄생한다. 배타적인 구인류와 탁월한 적응력을 지닌 신인류 3종족의 갈등, 그리고 뒤늦게 또 다른 키메라가 등장한다. 멸망한 지구의 새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이들은 어떤 운명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펼쳐 보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고전 지수 평점

찬뇌

찬뇌

고전 지수 평점 4.0

사피엔스들에게 전하는 21세기의 우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존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것인가. 베르나르의 상상 속 이야기에 깊게 빠져들고 오래 헤어 나오지 못했다.

2025.09.11

쇼쉐이

쇼쉐이

고전 지수 평점 1.4

빠르고 얕게 수십 년을 훑는 전개는 페이지터너로 제격이나 장대한 SF 세계관의 웅장함을 반감시킨다.

2025.09.11

예서가

예서가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1.4

사피엔스와 인간을 결합한 신 인류의 등장. 베르나르의 상상력은 언제나 새롭지만 이번 신작은 얼렁뚱땅 쓰인 기욤뮈소의 글처럼 느껴져 아쉬움이 크다. 인류의 오만함만 남을 뿐.

2025.09.1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