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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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이달의 소설

시즌2

기억으로 가는 길

기억으로 가는 길

  • 저자 파트릭 모디아노
  • 출판 레모
  • 면 204
  • 출간 2024.10
  • 장르 일반

『기억으로 가는 길』의 주인공 장 보스망스는 어린 시절 어머니 친구의 집에 몇 달 동안 맡겨졌다. 그곳에서 의심스러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목격하지만, 아직 어린 그는 아무것도 묻지도, 알려 하지도 않았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우연에 이끌린 것인지, 어떤 불순한 함정에 빠진 것인지 모르는 채 장 보스망스는 그곳으로 향한다.

고전 지수 평점

캐롤블루

캐롤블루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8

주인공 보스망스의 기억과 망각을 따라가는 아련하고 몽환적이면서 담담한 문장들…. 모디아노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지배한다.

2024.11.10

탈퇴한 회원

탈퇴한 회원

고전 지수 평점 2.2

작가의 지나친 '입 다물기 기술'로 인해 읽는 내내 보스 망 그와 함께 안개 낀 밤거리를 쏘다닌 기분이 든다. 기억을 찾아 헤매는 심정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크게 성공한 셈이다.

2024.11.14

딩굴댕굴

딩굴댕굴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4

기억과 망각 그 사이 어딘가에서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간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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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 저자 조이스 캐롤 오츠
  • 출판 위즈덤하우스
  • 면 328
  • 출간 2024.10
  •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뉴욕주 북부 시골 마을 오로라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 조각가이자 지역 유력 가문의 상속녀인 ‘M. 풀머’가 사라진다. 인근 오로라대학의 상주 작가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M은 1991년 4월 11일 아침, 여동생 ‘조진’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평생을 아름답고 유능하며 모두의 관심을 독점해온 언니에 대한 경외감 속에서 살아온 조진은 빈약한 단서들을 추적해 사라진 언니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고전 지수 평점

miamia

miamia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8

카인과 아벨 이후 인류가 반복해 온 익숙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그리고 폭력적으로) 변주된다. 빛에 대한 동경만큼 어두운 질투와 증오. (익숙해서 도무지 모른다 할 수 없는)

2024.11.11

밀키웨이

밀키웨이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6

진짜 사라진 자는 누구인가? M의 삶의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하는 동안 G의 존재는 계속해서 실종된다. 우리에게 G의 존재는 대체자로서만 소유될 뿐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2024.11.20

노브

노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0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같은 제목과 표지를 갖추고 이렇게 난해해도 되는 건가요…. ㅠㅠ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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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끝

이야기의 끝

  • 저자 리디아 데이비스
  • 출판 난다
  • 면 324
  • 출간 2024.10
  • 장르 일반

『이야기의 끝』의 이름 없는 화자는 오래전 지나간 연애에 대한 기억을 소설로 재구성하려 한다. 하지만 이 시도는 매번 불확실한 스케치에 그치고 끝끝내 과거와 착각은 분간되지 않는다. 실패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복원하려는 글쓰기, 이 두 가지 궤적은 서로 얽혀들며 기억이 어떻게 지나간 사랑의 고통스러운 지형을 보존하고 변형하는지를 그린다.

고전 지수 평점

TerryJ

TerryJ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6

사랑이 시작하고 끝난 과거, 그리고 현재가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소설의 순서, 맥락, 진실 여부가 뒤섞여 있지만 이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과 끝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2024.11.10

바이서클키즈

바이서클키즈

고전 지수 평점 2.8

프루스트 미리보기. 가능성의 파견과 이별을 통한 해안도시의 배회. 내게 귀속된 네가 있을 방. have를 활용한 완료형 영문법. BGM - By hook or by crook.

2024.11.17

미드나잇24

미드나잇24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2

끝난 사랑에 대한 기억은 아름답게만 조작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했을까? 라는 질문에 마르셀 프루스트가 답한다면 이런 식으로 소설을 쓰지 않을까?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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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죽던 날

해가 죽던 날

  • 저자 옌롄커
  • 출판 글항아리
  • 면 520
  • 출간 2024.10
  • 장르 일반

이 책은 하룻밤 동안 한 마을이 악몽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다. 건조하고 무더운 6월 6일 오후 5시에 시작되어 검은 밤을 통과한 뒤 해 뜰 시각인 이튿날 아침 6시에 끝난다. 하지만 제목이 암시하듯 그다음 날 해는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시간대별로 권과 절이 촘촘히 나뉘다가 마지막 9, 10, 11권에 이르러서는 시곗바늘이 계속 06:00에 멈춰 있는 이유다.

고전 지수 평점

호디에

호디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0

분分 단위로 촘촘하고 세세히 기록된 그들의 서사는 인간의 광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몽유 중에 드러나는 인간의 불안과 추악함이여. 그럼에도 살길은 몽유가 아닌 현실에 있다.

2024.11.20

지우란

지우란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해가 뜨지 않는 밤 어둠 속에서 몽유하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유일하게 깨어 있는 자의 불꽃은 태양이 되어 잠든 이를 깨운다. 소설가는 이 모든 걸 기록한 뒤 글을 불태운다.

2024.11.21

희귀동물

희귀동물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2

개인들의 숨겨진 욕망이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집단의 피비린내 나는 악몽이 되는데 필요한 것은 작은 핑곗거리 하나. 해가 죽은 날 양심으로 해를 피워 올린 가족의 이야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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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아이

화성의 아이

  • 저자 김성중
  • 출판 문학동네
  • 면 256
  • 출간 2024.10
  • 장르 일반

삼백 년 전 지구에서 미래의 화성으로 쏘아보낸 실험체가 그곳에 먼저 도착해 있던 각양각색의 존재들과 조우한다. 시시때때로 냉소적인 농담을 던지는 수다쟁이 유령 개, 마음을 가진 만능 화성 탐사로봇, 눈꺼풀 제거형을 받고 지구를 탈출한 소녀, 아득한 시간과 아흔아홉 우주를 가로질러 화성으로 날아온 정체불명의 존재까지……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존재들은 유사 가족을 이루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며 연결의 순간을 빚어낸다.

고전 지수 평점

Book1

Book1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2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다만, 일부 진부한 설정과 아쉬운 필력이 몰입을 방해한다.

2024.11.20

곽두팔

곽두팔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6

실험동물에서 태어난 마야와 유령 개, 탐사 로봇처럼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 화성이라는 황폐지에서 따듯한 보금자리인 우거진 숲(에덴)을 만들어가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2024.11.25

석대

석대

고전 지수 평점 5.0

닿을 수 없는 머나먼 우주에서 일어나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책 속 인물들의 목소리가 우주 저편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다.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 싶은 이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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