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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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이달의 소설

시즌2

가까이, 그녀

가까이, 그녀

  • 저자 왕딩궈
  •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 면 360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가석방으로 풀려난 57세의 남자 류량허우가 1인칭 시점으로 독자에게 자신의 반평생을 털어놓는 것으로 전개된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출세를 열망했던 주인공은 또래 남자아이들이 대학 캠퍼스를 즐겁게 누빌 나이에 시계점에서 경제 활동을 택한다. 량허우에게 시간은 곧 돈이었다.

고전 지수 평점

안느

안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6

깊고 슬프고 아름답고 치열하며 은근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뜨거운,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필연적인 대만의 근현대사 이야기. 고전으로 남겨질 책.

2024.06.22

베가

베가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통속적인 스토리지만 진한 여운을 남겨 시간을 멈추게 한다. 인간을 죽고 살게 하는 건 결국 또 사랑이구나. 세상 가벼워 보이는 사람들의 무거운 속이야기.

2024.06.26

탈퇴한 회원

탈퇴한 회원

고전 지수 평점 3.8

80년대 대만 영화를 보는 듯한 아련함이 묻어난다.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기 보다 소심한 주인공의 엇나간 인연들의 이야기, 그리고 또 어긋날 준비가 된 인연들의 이야기.

2024.06.27

안느

안느 독서단

깊고 슬프고 아름답고 치열하며 은근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뜨거운,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필연적인 대만의 근현대사 이야기. 고전으로 남겨질 아름답고 위대한 책. 여러번 읽고 싶은 소설, 작가의 다른 작품도 모조리 찾아읽고 싶게 만든 왕딩궈 작가와의 강렬한 첫 만남.

2024.06.22

김섬과 박혜람

김섬과 박혜람

  • 저자 임택수
  • 출판 나무옆의자
  • 면 280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사랑과 관계에서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끝내 자신들의 인생행로를 찾아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친구이자 룸메이트였던 김섬과 박혜람은 각자 사랑과 이별, 공포와 상처를 겪으며 “커다란 바위의 안쪽 같은 어둠”을 경험하지만 종국에는 “기억과 재생”의 경로를 통과하며 자기만의 빛을 만들어간다. 이 과정이 한국과 프랑스라는 이중의 공간과 문화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고전 지수 평점

스콜라

스콜라

고전 지수 평점 2.6

바다 위 섬 같은 등장인물들에 쉽게 몰입되지 못했는데 마지막 장에 이르러 비로소 끄덕여졌다. 감각적이고 은유적 표현에 든 속내를 다 읽어냈을까, 책을 덮자니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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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내 남편

  • 저자 모드 방튀라
  • 출판 1984Books
  • 면 392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자신의 남편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화자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남편을 사랑하는 방식은 조금 남다르다. 그녀는 남편을 더 사랑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밀회하고, 남편의 모든 잘못을 수첩에 기록하며 그에 맞게 은밀한 형벌을 내린다.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애정의 기록은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이어지며 점점 불안정한 진폭을 그리다가, 이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놀라운 장면에 다다른다.

고전 지수 평점

부기부기

부기부기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2

저렇게 사랑해 본 적 있을까? 주인공처럼은 아니라도 누구나 연애 초반에는 상대가 위주로 내 세계가 도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너무 사랑해서 바람까지 피는 미친 사랑이야기.

2024.06.18

미드나잇24

미드나잇24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0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재밌는 버전이다. 화자의 이야기를 홀린듯 따라가다보면 시간을 잃어버린다. 결코 아내를 '귤'에 비유하지 말것!

2024.06.23

지우란

지우란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6

남편을 너무 사랑하여 불행한 한 아내의 미친 사랑법. 하루 종일 남자친구 얘기만 하는 친구 하소연 들어주다 온 기분이다. 사랑은 때로 지옥이 될 수 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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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외전

백년해로외전

  • 저자 박민정
  • 출판 문학동네
  • 면 316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초임 대학 교수인 ‘나’가 학교에서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는 와중에 뜻밖에 잊고 지냈던 친척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사적이고 내밀한 가족 이야기에서 시작해 사회와 역사, 문학과 연관된 첨예한 문제로까지 나아가는, ‘가족-역사’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고전 지수 평점

옥구

옥구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0

언론 기사는 소설 같고 소설은 기사 같다고 한다면 지나친 비유인가? 악인과 선인이 판단된 것도 특징인 듯하다. 이 소설을 읽으면 누군가가 미워진다.

2024.06.17

다른13

다른13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기대도 돼. 아니, 기대면 안 돼. 기대해도 돼. 아니, 기대하면 안 돼. 무거워. 내려놓고 싶어. 그래도 살아져. 사라지지 않아. 삶의 한바탕을 봤다고 말하고 싶다.

2024.06.23

공오이

공오이

고전 지수 평점 3.2

가족 구성원 서로 편이 될 수 없었던 시절의 아픔을 볼 수 있었다. 이 가족의 역사가 80년대의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되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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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의 밤

산 자들의 밤

  • 저자 다키구치 유쇼
  • 출판 마르코폴로
  • 면 182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85세로 사망한 노인의 장례식장에 모인 30여명의 친척 한 사람 한 사람의 하룻밤을 그린다. 고인은 어린이 다섯 명을 포함한 서른 여명이 넘는 대가족이다. 장례식에서 연회가 시작되고, 젊은이가 노인네에게 술을 따르는데 술을 받는 사람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지만 그들 사이에는 고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고전 지수 평점

miamia

miamia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0

불확실성 앞에서는 기승전결도 화자의 정체도 중요하지 않다. 독자는 마치 이 장례식에 초대된 조문객인양 이 느슨하게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가족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2024.06.24

김규완

김규완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8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모인 5남매의 자녀와 손자, 증손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는 불확실하고 몽롱한 꿈같은 우리 삶의 모습

2024.06.29

Jerry

Jerry

고전 지수 평점 2.8

꿈을 꾸는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간다. 시점도 화자도 모호하다. 밤하늘을 부유하는 기분으로 한 가족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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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어 원더풀 월드

왓 어 원더풀 월드

  • 저자 정진영
  • 출판 북레시피
  • 면 240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일주일 전 회식 자리 말미, 호기롭게 뿌린 여덟 장의 로또 복권, 그중에 1등이 있었다! 당첨된 로또 복권을 가지고 잠적한 직원을 찾아오라는 사장의 지령이 떨어지고,그를 데려오는 직원에게 연봉 1천만 원을 인상해주겠다는 공약이 내걸린다.

고전 지수 평점

노브

노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8

착한 결말, 별거 없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왜 좋은지 모르겠다. 읽을 때도 좋았지만 읽고 나서 더 행복해지는 소설.

2024.06.24

myname

myname

고전 지수 평점 2.8

때로는 어긋난 방향으로 향한 길에서 그 이상으로 커다란 성과를 얻는 일들이 있다. 어쩌면 인생은 원하지 않은 것들이 만들어낸 뜻밖의 기쁨으로 이루어졌는지도 모른다.

2024.06.26

씨저

씨저

고전 지수 평점 3.6

처음과 끝을 같이 달리는 느낌이었다. 빌런은 빌런대로 사이다를 날려주고 반전을 사이사이 주는 이야기가 좋았다.

2024.06.27

맘모스

맘모스

읽을 때는 흥미진진하고, 읽은 뒤에는 행복해지는 소설이었다.

2024.07.10

일몰

일몰

  • 저자 미나토 가나에
  • 출판 재인
  • 면 472
  • 출간 2024.05
  •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인기 절정의 영화감독 하세베 가오리는 신진 영화 각본가 가이 치히로에게 편지로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신작 영화에 대한 치히로의 의견을 묻는다. 애초에 아무런 인연도 없는 것처럼 보였던 두 여성은 '영화와 고향'이라는 접점을 통해 마치 블랙홀처럼 어두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는 뜻밖의 충격적인 진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 지수 평점

킴쑤

킴쑤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6

감독 가오리는 사사즈카초 일가족 살인사건을 각본가 치히로와 취재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찾는다. 진실이 감정을 불러오는 것일까, 감정이 진실을 만드는 것일까. 진실은 구원이 될것인가?

2024.06.25

해바라기

해바라기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잘 다듬어진 일본 소설 같다고나 할까. 방화와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지만 으스스하기보다는 따뜻하다. 결국 인간을 구원하는 건 작은 온기일 수도.

2024.06.27

태윤이아빠

태윤이아빠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6

장르의 한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읽다 보면 세 편짜리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매우 동시대적인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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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입속 지느러미

  • 저자 조예은
  • 출판 한겨레출판
  • 면 164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선형은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공무원 시험 준비생으로 살아가지만, 음색이 탁월한 가수에게 곡을 주는 작곡가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의 외삼촌은 조선업계에서 일하다 IMF로 해고된 후 괴생명체를 들여오는 밀수 일에 발을 들이는데, 어느 날 산에 묻힌 백골로 발견된다. 얼떨결에 외삼촌의 수족관 건물을 상속받은 선형은 지하실 수조에 사는 혀가 잘린 인어 ‘피니’를 맞닥뜨린다.

고전 지수 평점

희양

희양

고전 지수 평점 3.0

장마철, 드러나는 사랑의 모습과 무게

2024.06.24

곽두팔

곽두팔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조예은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조예은'이라는 장르의 책을 읽는 것 같다.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이 가면서도 그 기괴함에 빠져 읽게 된다. 장마철의 인어, 그 비린내가 코에 맴돈다.

2024.06.24

파란

파란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조예은 작가답게 잔혹하고 아름답다. 유려한 문장들은 인어의 노래처럼 독자를 매혹한다. 다만 결말을 비롯해 과연 소설의 윤리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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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트릭

  • 저자 도메니코 스타르노네
  • 출판 한길사
  • 면 320
  • 출간 2024.05
  • 장르 일반

한때 유명했지만 이제는 존재감 없는 70대 삽화가 다니엘레가 딸의 부탁을 받아 나흘 동안 손자를 돌보기 위해 나폴리 고향 집으로 출발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급 장정본에 실릴 삽화를 그리며 손자를 돌보는 다니엘레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그 소설의 내용처럼 고향 집에서 유령을 보는 것과 같다. 위험천만한 순간들을 함께 보낸 나흘은 손자와 할아버지의 애틋한 추억담이자, 강박의 시달리는 예술가의 기록이 된다.

고전 지수 평점

TerryJ

TerryJ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8

예술가 할아버지의 애어른 손자 돌보기. 그 속에서 느끼는 질투와 갈등, 그리고 자기 성찰.

2024.06.20

호디에

호디에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6

칠십대 노인도, 네 살 아이도 제 각각의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 두 사람은 마치 거울처럼 우리를 투영한다. 그럼에도 식상하지 않은 이 소설은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유쾌하다.

2024.06.21

초콜릿

초콜릿

고전 지수 평점 1.4

솔직히 말하면 중반부까지도 너무 지루하고, 뭔가 멋있는 걸 쓰려고 수식어가 너무 많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읽기엔 정서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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