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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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이달의 소설

시즌1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 저자 박성종
  • 출판 강
  • 면 256
  • 출간
  • 장르 일반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고려의 숨은 영웅들을 세상에 되살려낸 역사 대작. 미처 조명 받지 못했지만 고려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려의 위기를 구한 투혼, 병사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전투의 서사가 그려진다.

고전 지수 평점

책이로움

책이로움

고전 지수 평점 3.4

그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지금 우리가 한반도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매끄러운 이야기 구성으로 내가 마치 고려 거란 전쟁의 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조국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조상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베르나르

베르나르

고전 지수 평점 2.8

슬픈 질곡의 역사를 극소수의 승리로 위로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나약한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부국강병으로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희망해 본다. 대한민국 만세!

요미조미

요미조미

고전 지수 평점 2.6

당시의 역사적 고증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고, 어느 부분이 픽션인지 궁금할 정도였다.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와 실감 나는 전투 장면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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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공부해야 산다

  • 저자 김찬수
  • 출판 중앙북스
  • 면 200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대종말을 앞둔 지구, 대한민국에 할당된 생존자 숫자는 108명, 생존 벙커에 보낼 생존자 선정 방식은 ‘공부’다. 한국 사회에서의 대표적인 성공 방식을 공부, 외모, 운동 능력 3가지로 함축하여 보여주는 소설.

고전 지수 평점

행복하나영

행복하나영

고전 지수 평점 3.2

얼핏 보면 황당무계한 스토리지만, 서열화가 당연시되는 한국인의 보편적 삶의 방식이 투영되어 있어 재미있다. 그리고 씁쓸하다. 웹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인 만큼 MZ 세대 감각에 치중한 느낌이다. 동시에 힘든 삶을 되돌리고 싶은 모든 세대의 욕망을 대변한다.

선발대원군

선발대원군

고전 지수 평점 3.4

통통 튀는 느낌이 살아있는 블랙코미디. 현실 반영 만점의 스토리가 빵빵 터지게 한다. 다만 공모전 버전이라 기-승에서 책이 끝나버려서 너무 슬픔. 빨리 결말 주세요, 현기증 나요.

이븐쏘

이븐쏘

고전 지수 평점 2.6

대 절멸의 위기 앞에 놓인 인류에게 공부를 잘하면 살 수 있다는 말만큼 공정하면서도 무기력하게 만드는 이야기도 없는 듯하다. 저마다의 인생들이 가지는 가치 앞에 공부의 잣대를 들이밀며 삶의 존엄을 결정하라는 사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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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의 땅

귀신들의 땅

  • 저자 천쓰홍
  • 출판 민음사
  • 면 504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한 일가족을 중심으로 타이완의 아픈 현대사를 담아낸 이 소설은 타이완에서 가장 큰 양대 문학상인 ‘금장상 문학도서부문상’과 ‘금전상 연도백만대상’을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고전 지수 평점

은호

은호

고전 지수 평점 4.0

누군가 산 것과 죽은 것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다. 그때 온갖 곳에서 목소리가 들끓기 시작했다. 한데 섞인 음성에 저마다 고유한 서사를 부여하는 것, 그들의 말소리에 귀기울이는 것, 불협하는 화음 또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odajin

odajin

고전 지수 평점 2.0

책을 읽으면서 누가 귀신인지 몰랐다. 남아선호 사상부터 시골 환경까지 익숙한 배경이지만, 다섯 자매가 겪은 애환이 와닿지 않았다. 책의 마지막에 이야기가 정리되는 구조지만, 지루하고 공감하기 어려웠다.

라니

라니

고전 지수 평점 3.6

과거는 사라지지도 지나가지도 않고 다만 가라앉아 있다가, 물탱크의 수면 위로 떠오른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귀신들의 땅에서 부유하는 귀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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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탁 위의 개

내 식탁 위의 개

  • 저자 클로디 윈징게르
  • 출판 민음사
  • 면 396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자전적 소설로 인간에게 유린당한 개 ‘예스’와 노부부 사이에 싹튼 놀랍고도 감동적인 우정을 통해 종의 경계 너머로 확장되는 사랑을 그리는 한편, 80대 작가의 노년이라는 시간과 기후 위기 시대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시적인 언어로 사유한다.

고전 지수 평점

sandersonia

sandersonia

고전 지수 평점 4.2

그녀의 언어는 단번에 나를 사로잡았고 완벽한 묘사 덕에 읽는 내내 나는 그녀 옆에 있었다. 사회로부터 격리된 곳, 추방된 숲 부아바니에 정착해 삶을 꾸린 그녀는 수간과 폭행을 겪은 예스(개)를 사랑으로 품어주었고 무언가에 지친 나까지도 끌어안아 주었다.

JP

JP

고전 지수 평점 2.4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살아가는 작가가 마주하는 사라질 것들에 대한 감각. 그러나 도시에 머무는 나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었다면 어땠을까.

오리꽥꽥이

오리꽥꽥이

고전 지수 평점 4.0

때묻은 세상에서 자발적 추방을 선택한 인간과 학대당한 개. 성별과 종의 벽을 허무는 교감으로 다시금 세상의 환희를 마주하게 된다. 뭉클하고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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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인 더 미러

노바디 인 더 미러

  • 저자 황모과
  • 출판 아작
  • 면 168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뇌사 판정을 받았던 남편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얼굴은 같지만 남편은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가의 신작 중편소설.

고전 지수 평점

aaa

aaa

고전 지수 평점 1.6

첫 장부터 싸한 느낌. 그나마 다행인 건 짧은 분량.

연연

연연

고전 지수 평점 3.0

뇌가 리셋되고 다시 삶이 시작된다면 새 삶의 주인은 누구일까. 어쩌면 얼마 후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소설 속 상황과 서사에 서늘함과 공포가 느껴진다.

비비안

비비안

고전 지수 평점 2.6

내 뇌가 지금과는 다른 인격을 가지게 된다면 그걸 나라고 할 수 있을까? 혹은 여러 인격과 하나의 몸을 공유하게 된다면?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질문이다. 하지만 중편이라는 길이는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엔 애매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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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

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

  • 저자 최혁곤, 이용균
  • 출판 황금가지
  • 면 802
  • 출간 2023.12
  •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축구와 함께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대 구기 종목인 야구를 소재로 가상의 제10 구단인 '몽키스 구단'의 전략대응팀 '신별'이 겪게 되는 구단의 여러 비화를 추리 소설 형식으로 담아냈다.

고전 지수 평점

사비나

사비나

고전 지수 평점 2.6

야구 용어와 선수 특성과 야구를 둘러싼 비즈니스 생리를 기반으로 전직 야구 선수의 돌연사를 추리해 가는 이야기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는 듯한 도파민이 있다. 드라마화되기 좋은 소설을 읽은 기분이다.

키키키

키키키

고전 지수 평점 2.4

야구와 미스터리의 결합은 반갑지만, 탐정이 원하는 대로 사건이 터져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기가 낸 퀴즈를 푸는 격이라 맥빠지는 결말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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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의 두 여자

분지의 두 여자

  • 저자 강영숙
  • 출판 은행나무
  • 면 232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도시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청소 용역이 버려진 한 아기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분지 지형인 북쪽도시 B시를 배경으로 아기를 가지려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도시와 인간의 생멸의 문제에 다층적으로 접근한다.

고전 지수 평점

조영환

조영환

고전 지수 평점 3.4

두 여자는 삶이 기어코 되돌려준 재난 앞에 또다시 난민이 되고, 이야기 밖에는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해야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들은 과연 인생의 분지에서 벗어났을까.

코발트블루

코발트블루

고전 지수 평점 3.4

인간 고유성을 시험하는 환경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각각의 선택은 서로 어떤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지 담담히 써 내려간다. 재해와 같은 삶 속에서 사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인간의 실존과 그 안에서 추구하는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이든혜윰

이든혜윰

고전 지수 평점 3.2

두 여자가 홀로 아이를 지키며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는 삶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 방식이 다소 단편적이어서 좀 더 깊이 있는 조명이 아쉽다. 또한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결말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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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

블랙 아이스

  • 저자 이수안
  • 출판 문학동네
  • 면 348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한 사람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다. 쓰러져 있던 사람은 김유영. 유영은 건설 회사 회장 자식이자 그의 검은돈 200억 원을 인출하는 데 필요한 패스워드를 아는 유일한 인물. 유영을 해한 범인과 200억 원을 쫓으며 등장인물들 각각의 결핍과 욕망에 다가선다.

고전 지수 평점

연의서재

연의서재

고전 지수 평점 2.2

굵직한 소재가 주는 기대감에 비해 짜임새가 다소 아쉬웠던 소설. 인물들의 직업이나 설정도 흥미로웠으나 스토리의 긴장도가 다소 떨어졌다. 제목 때문에 범인이 너무 쉽게 예측된 탓일까. 내게는 킬링타임용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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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비행선

  • 저자 아멜리 노통브
  • 출판 열린책들
  • 면 200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열아홉의 '앙주'와 열여섯의 '피'. 두 주인공은 과외 교사와 제자로 만나 함께 고전 문학을 읽어 나간다. 계급도, 관심사도, 책에 대한 감상도 너무 다른 그들을 이어 주는 것은 자기 안에 혹은 숨 막히는 집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감각.

고전 지수 평점

보라소녀

보라소녀

고전 지수 평점 2.6

생소한 작가의 책이라 궁금했는데 흡입력 있는 문체가 돋보이지만 충격적인 결말은 동의가 안된다.

motda

motda

고전 지수 평점 4.4

노통브답다. 늘 새롭다. 읽는 즐거움을 온전히 마주하기 위해서는 직접 펼쳐야 한다. 소설 속 앙주의 말처럼 독서(讀書)는 타인이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읽음은 홀로 천천히 나아가야 하는, 독서(獨徐)인 것이다.

마요

마요

고전 지수 평점 4.6

대화만으로 전개되는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 책을 좋아한다고 자부하지만 내가 과연 저런 독서 토론을 나눌 수 있을까 생각했다. 생각지 못한 관점으로 이어지는 대화가 참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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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지구를 걷다

사라진 지구를 걷다

  • 저자 에린 스완
  • 출판 아르테
  • 면 536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매일 같이 찾아오는 이상 기후. 우리는 그러한 지구의 울부짖음에 무엇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7대에 걸쳐 펼쳐지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작가는 세상이 물속에 잠기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선사한다.

* 이달의 소설 큐레이션 장편소설 중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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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길

사람의 길

  • 저자 한승원
  • 출판 문학동네
  • 면 332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작가 한승원의 어린 시절을 되살리고 노년에 이른 그의 모습과 대비시킨다. 자신이 올곧은 길을 걸어왔는지 반성하는 동시에 지난 삶을 통해 가까스로 깨달은 길인, 사람에게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가리켜 보인다.

고전 지수 평점

nadiya321

nadiya321

고전 지수 평점 4.8

작가로서 지나온 삶에 대한 객관적이고 솔직한 자아 성찰의 고백서. 한 장 한 장을 채우고 있는 작가의 삶의 순간들에 숙연해진다.

Lyn

Lyn

고전 지수 평점 3.2

가장 향기로운 사람의 길을 떠올리며 천기누설하는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출몰하며 찍찍거리는 내 마음속 쥐새끼는 잡지 못하고 놓쳐버렸다.

서아진

서아진

고전 지수 평점 4.0

모든 묘사에 가볍게 쓰인 문장이 없는 책이다. 매 순간 삶의 의미를 진중하게 고민하고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모든 시간과 공간을 최선으로 채워낸 이의 회고록 같은 글. 단순히 읽는 행위를 넘어, 닮고 싶은 이의 삶의 경계 너머를 엿보고 그 태도를 배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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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인 여자들

신을 죽인 여자들

  • 저자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 출판 푸른숲
  • 면 424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각자 다른 종교에 대한 신념으로 인해 붕괴되는 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 사회의 압제가 여성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종교가 개인에게 어떤 합리화의 명분을 주는지, 맹목적 진실 추구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등 거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 이달의 소설 큐레이션 장편소설 중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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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자

  • 저자 카미유 로랑스
  • 출판 1984Books
  • 면 328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한 소녀의 성장을 거쳐 여자로서, 딸을 둔 어머니로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신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며 세대 간의 가치 전달과 여성성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고전 지수 평점

뽀로로

뽀로로

고전 지수 평점 4.0

딸을 낳은 여자, 여자가 낳은 딸의 주옥같은 이야기다. 페미니즘 분야의 필독서가 될 것 같다. 마지막 장에 시원한 사이다가 놓여있다. 모두 이걸 마시길 바람.

유희

유희

고전 지수 평점 2.2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불평으로 가득한 책. 불평을 전파하기보다는 장점을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노력이 보이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지구별산책자

지구별산책자

고전 지수 평점 3.6

세상은 나(여성)를 오해할 자유가 있고, 나는 해명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말미에 어머니와 딸이 경이로운 존재로서의 여성을 긍정하는 대화를 주고받은 것은 이 지극히 사적인 소설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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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영원

영과 영원

  • 저자 신주희
  • 출판 교유서가
  • 면 288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작가는 크기도, 모양도 정해지지 않은 점과 그것이 움직인 선의 시간, 시간으로 채워진 면을 통해 등장인물의 복잡한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고전 지수 평점

옥구

옥구

고전 지수 평점 2.4

세 명의 주인공 중, 욕망은 1920년대를 살았던 AI에게서만 느껴졌다. 2020년대의 사람들은 욕망보다 불만으로 살아가는가는지도 모른다. 이 세계의 '소마'는 부작용이 있다.

내촌

내촌

고전 지수 평점 4.4

상큼하며 도전적인 글.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원숙히 버무린 솜씨가 빛난다. 과다한 플롯에서 소설가의 욕심이 드러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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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엽서

우편엽서

  • 저자 안느 브레스트
  • 출판 사유와공감
  • 면 602
  • 출간 2024.01
  • 장르 고전

2003년 ‘나’는 익명으로 온 엽서 한 장을 받았다. ‘나’의 아버지는 엽서의 우표를 통해 이 엽서가 1990년대 초에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시간이 흐르며 엽서에 대한 의문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다. 2013년, 그 의문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고전 지수 평점

담비

담비

고전 지수 평점 3.4

편지 한 장이 담을 수 있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안부와 사랑, 증언을 넘어 역사로 퍼져나가는 편지들. 결국 너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냐고 어떻게 기억할 거냐고 재촉하는 편지들.

깜주

깜주

고전 지수 평점 1.6

유대인 가족들이 겪어온 홀로코스트를 읽기 쉬운 책으로 그렸다.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점만으로 고전소설이라 칭할 수 있다면, 고전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디아트라운지

디아트라운지

고전 지수 평점 2.6

과거에서 온 익명의 엽서로부터 시작된 실제 이야기. 살아남은 자들에게 소리치는, 그들의 삶을 찾아내길 기다리는 이름들. 아프지만 그들이 존재했다는걸, 기억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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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손

케이크 손

  • 저자 단요
  • 출판 현대문학
  • 면 212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던 소녀는 한때는 빛나는 삶을 살았지만 폐쇄적인 삶을 사는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세상의 질서와 삶으로부터 ‘진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자신의 과거로부터 벗어나겠다는 결의를 된다.

고전 지수 평점

Bean

Bean

고전 지수 평점 4.6

케이크 손은 철학을 문학으로 담아낸 책들 중 단연코 낭만적인 제목이다. 케이크를 만드는 손은 오늘날 우리가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을 알고도 이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길을 있다는 희망을 준다.

수요한

수요한

고전 지수 평점 2.2

읽는 내내 현수영의 케이크 상자에 갇혀서 언제 촛불을 불어주나 싶었다. 소설은 크림이 과장되게 치장된 케이크처럼 생경하고 반복되는 묘사들로 넘친다. 케이크 손이 만든 소설을 맛본 느낌이다.

송이유

송이유

고전 지수 평점 3.4

각자의 삶이 교차되며 만드는 우리 세계의 상대성을 뭉근하게 통찰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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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의 후회 수집

클로버의 후회 수집

  • 저자 미키 브래머
  • 출판 인플루엔셜
  • 면 444
  • 출간 2023.12
  • 장르 일반

뉴욕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고 있는 30대 여성 '클로버'는 ‘임종 도우미’로 죽음을 앞둔 의뢰인들을 돕고 그들의 마지막 말을 수집한다. 크고 작은 후회들을 기록하고 대신해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클로버'는 고인의 영혼을 위로한다.

고전 지수 평점

Grace

Grace

고전 지수 평점 2.2

죽음을 경쾌하게 다루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스토리를 끌어가는 힘도 아쉬웠고 인물들의 입체감도 부족했다. 뻔하지 않은 발상에 다소 뻔한 전개.

솔솔

솔솔

고전 지수 평점 3.2

삶과 죽음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 차분히 여러 에피소드를 여행하며 간접 경험한 시간.

헬레나

헬레나

고전 지수 평점 2.4

익숙한 느낌의 미국 로맨틱 코미디 같은 가벼운 소설. 클로버가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기를 응원하게 된다. 그러나 꼭 뉴요커가 제3의 세계로 가야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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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 저자 셸리 리드
  • 출판 다산책방
  • 면 448
  • 출간 2024.01
  • 장르 일반

저자는 어린 시절 황량했던 자연이 개척민들의 손길에 의해 마을이 되고, 이웃 마을이 인간의 손에 의해 물에 잠기는 과정을 목격해 왔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어 깊이와 신뢰감을 더한다.

고전 지수 평점

그린

그린

고전 지수 평점 3.8

고향 아이올라는 정부의 저수지 사업으로 물에 잠겼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매 순간 생명력을 호흡하는 숲과 강물처럼 한 걸음씩 미래로 나아가는 주인공 빅토리아와 그녀의 복숭아나무들.

훈지니

훈지니

고전 지수 평점 4.0

오랜만에 내 마음에 들어온 주인공, 토리! 평생 마음에 간직한 채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토리를 보며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을 본다. 멋진 여성이다! 표현들도 정말 아름답다. 친구들에게 벌써 몇 권 선물했다.

스콜라

스콜라

고전 지수 평점 4.0

열일곱 소녀 토리의 숨소리가 느껴지듯 몰입감 있는 소설. 토리의 작은 샘은 그토록 처참한 상실에도 불구하고 마르지 않고 고르게 솟아 나와 물길을 찾아내고 쉼 없이 흘러 마침내 강으로 나아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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