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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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이달의 소설

시즌3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저자 프로데 그뤼텐
  • 출판 다산북스
  • 280
  • 출간 2025.01
  • 장르 일반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가의 작고 고요한 마을. 페리 운전수인 닐스 비크는 무수한 삶들을 배로 실어 나르며 일평생을 보냈다. 생의 마지막 날에도 닐스는 여느 때처럼 피오르를 항해하는데 이날의 승객들은 조금 특별하다. 한때 닐스의 배에 탄 적이 있는, 그러나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이들이 차례로 배에 올라타는 것. 죽은 자들은 닐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죽음에 관해, 실은 자신의 삶에 관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에 충실했던 그 모든 평범한 자들의 목소리가 배를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마지막 날에 이르러 닐스가 되돌아보는 자신의 삶이란, 결국 그를 스쳐 간 모든 삶의 총합이다.

고전 지수 평점

수요담

수요담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어떤 삶이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2025.02.09

여수

여수

고전 지수 평점 2.8

흐름의 고저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잔잔하다. 닐스 비크와 그의 페리를 거쳐 간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여러 면면이, 마치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처럼 문장 위에 펼쳐져 있다.

2025.02.10

제니

제니

고전 지수 평점 2.6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피오르를 항해하며 인생 전체를 돌아보는 마지막 하루. 삶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하고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란 교훈과 함께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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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인

폴란드인

  • 저자 J. M. 쿳시
  • 출판 말하는나무
  • 240
  • 출간 2025.01
  • 장르 일반

단테와 베아트리체, 쇼팽과 상드의 사랑 이야기가 바탕에 깔린 소설이다. 음악이 사람을 더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바르셀로나의 음악 서클 여인 베아트리스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쇼팽 전문 폴란드 피아니스트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작가의 작법이 소설에 등장하는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전개된다.

고전 지수 평점

옥구

옥구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6

많은 거장의 말년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도 짧고 성글다. 감안하고 읽으셔야 할 듯.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2025.02.07

부기부기

부기부기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8

느닷없이 찾아온 아름답지만 자극적이지는 않은 사랑. 책에는 힘주지 않고도 끝까지 독자를 끌고가는 힘이 있다. 그러나 작가의 명성에 많은 부분을 빚진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25.02.07

3ms

3ms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2.6

수수한 형식으로 품격 있는 사랑과 삶의 고찰을 던지는 소설. 쇼팽과 단테를 소환하는 방식은 다소 심심하지만, 언어가 다른 남녀의 음악과 문학을 동원한 소통은 매력적이다.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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