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저자 프로데 그뤼텐
- 출판 다산북스
- 면 280
- 출간 2025.01
- 장르 일반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가의 작고 고요한 마을. 페리 운전수인 닐스 비크는 무수한 삶들을 배로 실어 나르며 일평생을 보냈다. 생의 마지막 날에도 닐스는 여느 때처럼 피오르를 항해하는데 이날의 승객들은 조금 특별하다. 한때 닐스의 배에 탄 적이 있는, 그러나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이들이 차례로 배에 올라타는 것. 죽은 자들은 닐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죽음에 관해, 실은 자신의 삶에 관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에 충실했던 그 모든 평범한 자들의 목소리가 배를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마지막 날에 이르러 닐스가 되돌아보는 자신의 삶이란, 결국 그를 스쳐 간 모든 삶의 총합이다.
고전 지수 평점
여수
고전 지수 평점 2.8
흐름의 고저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잔잔하다. 닐스 비크와 그의 페리를 거쳐 간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여러 면면이, 마치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처럼 문장 위에 펼쳐져 있다.
2025.02.10
제니
고전 지수 평점 2.6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피오르를 항해하며 인생 전체를 돌아보는 마지막 하루. 삶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하고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란 교훈과 함께
2025.02.1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수요담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어떤 삶이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