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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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이달의 소설

시즌3

꽤 낙천적인 아이

꽤 낙천적인 아이

  • 저자 원소윤
  • 출판 민음사
  • 272
  • 출간 2025.07
  • 장르 일반

이제 막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풋내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기도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할아버지 치릴로는 미운 사람들에게 벌을 내려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봉사에 꾸준히 나가는 엄마는 어째서인지 아빠의 일거수일투족을 재소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린다. 조부모, 부모, 자신과 오빠까지, 가톨릭 전통 가문의 3대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는 한 장면도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아이러니한 재미가 빛난다.

고전 지수 평점

고벽돌

고벽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1.6

농담이 아니라 이전에 <읽는 사람>을 통해 읽은 구병모, 김사과, 정보라 등등 유수의 K-소설가들 근작보다 문체, 유머, 삶의 통찰과 깊이 모든 면이 월등하다.

2025.08.07

다른13

다른13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6

적나라한데 적나라하지 않고 웃기는데 웃기지 않고 둥근데 뾰족하다. 제목에 쓰인 ‘꽤’가 꽤 잘 어울리는 아이러니한 블랙 코미디.

2025.08.07

기홍김

기홍김

고전 지수 평점 4.2

똑똑한 여자는 세상과 배꼽을 뒤집는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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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다른 사고실험들

사랑 그리고 다른 사고실험들

  • 저자 소피 워드
  • 출판 문학동네
  • 336
  • 출간 2025.07
  • 장르 SF/과학

죄수의 딜레마, 중국어 방, 테세우스의 배, 메리의 방, 통 속의 뇌, 파스칼의 내기 등 익숙한 철학적 사고실험을 테마로 하는 열 편의 연작소설은 가족 간의 사랑에서부터 평행우주의 존재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눈에 개미가 들어갔다고 믿는 여성부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현기증을 느끼는 중년 여성, 자신의 동성 연인이 레즈비언 부부와 키우는 아이를 잠시 돌보게 된 남성 과학자, 죽은 엄마가 우주 어딘가에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는 우주 비행사, 심지어는 개미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에게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

고전 지수 평점

3ms

3ms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4.2

세련되고 다정한 철학적 SF. 의뭉스럽기도 가슴 아프기도 한 가족 서사와 인류사적 고찰이 훌륭하게 어우러졌다.

2025.08.19

찬뇌

찬뇌

고전 지수 평점 3.8

공상과학적이기도 하고 현실적이기도 한 단편 소설들의 모음집. 그 끝이 한 지점으로 이어져 초현실적 상상력을 폭발시키는 소설. 삶이란 그저 시간이라는 직물 속에 반짝이는 작은 빛일지도

2025.08.20

임김

임김

고전 지수 평점 3.6

제목처럼 결국엔 모든 것을 사랑 아래에서 이해하게 될 거라는 것. 사랑의 위대함에 대한 메시지.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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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사랑

설산의 사랑

  • 저자 딩옌
  • 출판 글항아리
  • 432
  • 출간 2025.07
  • 장르 일반

딩옌은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둥샹족 출신으로, 그의 작품들은 중국 북서쪽 칭하이와 티베트의 탁 트인 땅을 배경으로 한다. 이 지역에서 티베트 불교 신자와 이슬람교 신자는 일상에서 수시로 부딪치며 잔잔한 파도를 일으킨다. 히잡을 쓴 무슬림이 탁자 위에 놓인 친지의 불상을 치워버리고, 모스크에서 예배 드리고 나온 남자는 마니차를 돌리며 경을 외는 불교 신자를 바라보면서 이해할 수 없어 한다. 한때 국제적인 상인들의 교역이 활발했던 이곳은 이제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허무함이 문득 고개를 치켜드는 도시가 되었고, 절정의 역사는 작가의 문장 속에서 긴 기억을 재생시킨다.

고전 지수 평점

하료

하료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0

눈 덮인 설원 속에서도 한 송이 꽃은 자라나고 그 꽃은 시들어 바람에 흩날리지만, 다시 한 번 새로운 땅에 뿌리를 내려 살아간다는 것을. 삶의 이미지가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2025.08.14

제니

제니

고전 지수 평점 2.8

불같이 뜨겁지도,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지고지순 애끓는 사랑도 아니다. 나에겐 낯선 지역, 낯선 종교의 색채를 풍기면서 잔잔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사랑과 감정, 서사를 보여준다.

2025.08.14

은하샘

은하샘 독서단

고전 지수 평점 3.4

이방인의 삶이 슬프고 외롭지만, 희망이라는 것이 우리를 이끌어주지 않을까.

2025.08.15

목수

목수 독서단

이 달의 소설 “설산의 사랑” 신청해요? 휴우, 겨우 들어왔네 ^^ 이렇게 신청해도 되나요?

2025.08.01

임김

임김

메뉴-이달의 소설-도서신청 으로 들어가세요~!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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